앞으로 GM대우차 협력업체의 GM 직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26일 부평공장에서 열린 협신회(GM대우차 부품협력업체 협의체)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협력업체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부품을 직수출하는 '바이 프롬 코리아'(Buy From Korea)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으 "글로벌 소싱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감한 경영혁신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올 하반기 북미수출 재개를 비롯, 수출 본격화에 따른 생산 증대로 협력업체도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바이 프롬 코리아' 프로젝트를 가동, GM대우차 협력업체 를 상대로 품질과 가격, 생산성 등에 대한 대대적 실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1억6천900만달러에 이어 올들어서 2천70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GM대우차는 '바이 프롬 코리아' 프로젝트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GM 본사에 향후 2년간 GM대우차 구매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협력업체 254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2002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조직개편 및 정관 개정,신규임원 선출 등이 이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