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오는 5월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회원신용도에 따라 기존 연 13∼23.8%에서 연 13∼27.8%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할부수수료율도 연 11.0∼19.5%로 최고 1.8%포인트 인상한다. 카드대출 이자율은 이달말부터 최고 5%포인트 올려 연 9∼24%를 적용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상폭은 최고 4%에 이르지만 전체 회원의 60%는 0.6∼1.4%포인트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삼성.국민카드 등도 현대카드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율 인상을 검토, 오는 5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