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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전쟁] 연합군, 융단폭격후 특수부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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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영 연합군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점령을 이번 전쟁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때문에 연합군은 바그다드 공격명령이 떨어지면 대규모 공습과 함께 지상군 및 특수부대를 총 투입하는 입체작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반면 이라크는 공화국특수수비대 특수보안대를 앞세우고 시민과 외국인을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돼 연합군이 단시일 내에 바그다드를 점령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루트 웍 군사평론가는 "미군은 후세인의 친위대를 제압하기 위해 건물 하나하나를 수색하며 수개월간 소탕작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연합군 전력 바그다드로 집중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저항이 격렬해지자 주요 도시 점령을 포기하고 곧장 바그다드로 진격키로 했다. 연합군은 바그다드 공격명령이 떨어지면 △지상군 진격 △특수부대 침투 △대규모 공습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입체작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 제3보병 사단 선발대가 바그다드 남쪽 1백㎞ 지점까지 진격해 있다. 에이브러햄스 탱크와 브래들리 장갑차로 중무장한 2만여명의 사단 본대도 이들과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부유전지대를 장악한 미군 제1해병원정대와 제101 공중낙하사단 6천명이 북진해 바그다드 외곽에서 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델타포스 등 특수부대 수백명도 이미 바그다드에 침입, 정보 수집 등 주요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군 바그다드 사수 총력 =현재 바그다드에는 후세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시가전 훈련이 잘된 2만5천명의 공화국특수수비대가 진을 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미군에 잡혀 죽느니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어 국경지대에서 쉽게 방어진지를 내준 이라크 정규군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이라크 반정부세력에 대한 사찰을 담당하고 있는 알 암 알카를 비롯 전국에 산재한 2만5천∼3만명의 5개 특수보안대 병력도 이미 바그다드에 집결해 있다. 후세인은 또 아드난 등 공화국수비대 산하 3개 사단 10만명의 병력을 북부 모술기지로부터 바그다드 주변으로 이동시켜 시 외곽을 방어토록 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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