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함께 하는 디자인""고품격 도자기"라는 컨셉을 앞세워 세계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겁니다" 김동수 회장의 막내동생인 김성수(56) 대표가 말하는 제품 및 디자인개발의 철학이다. 김 대표는 "디자인이 곧 생활이며,생활이 곧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한국도자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의 선대 도공들은 깨뜨리고 다시 빚어내는 반복되는 고뇌속에서 완벽한 예술품을 추구해 나갔다"며 "이러한 도예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품격을 높이고 도자기 디자인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의 중요성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다. 그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50조원의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강조한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한국도자기는 명품브랜드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는 물론 로마 교황청,백악관,노벨상 만찬장 등에 공식식기로 납품됐을 만큼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이제는 브랜드경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