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국가정보원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 전날 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 국정원 광주지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지법 319호 법정에서 벌였다. 법원은 이날 오후 중 이씨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황교안 부장검사)는 이날 이 지부장이 유출한 국정원 감찰정보를 토대로 한나라당이 공개한 `도청문건'과 관련한 정보유출 라인 파악에 주력했다. 검찰은 이씨와 관계를 맺어온 한나라당 인맥 등을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