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19일 올해 1분기의 반도체 D램 가격약세가 하반기의 반도체 랠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시원 애널리스트는 "작년에는 D램수요가 1분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하반기에는상반기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하반기의 D램수요가 상반기보다 40%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PC출하의 계절적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의PC출하가 부진할수록 하반기에는 PC출하 증가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하반기 PC출하가 상반기보다 13.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시점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를 싸게 살수 있는 저점 매수의 호기"라며 "3달러 초반대로 하락한 256M D램가격이 추가 하락한다해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의 가격폭락으로 하반기의 D램가격강세와 반도체주 랠리 가능성은 오히려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