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1천21억원을 들여 건축자재인 석고보드 사업에 진출한다. 남해화학은 18일 전라남도와 석고보드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에 따라 남해화학은 여수단지에 석고보드 생산설비 등을 건설키로 하고 전라남도측은 행정적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남해화학은 2005년까지 석고보드 등 신규사업 투자에 9백86억원,기존 비료 생산설비 확장 및 증설에 3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비료 생산의 부산물로 석고가 나오고 있어 이를 활용한 고급제품인 불연 내화성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