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22p 급등..카드주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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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폭락 하룻만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1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2.07p 오른 537.31로 장을 마쳐 전날 하락폭만큼 상승했다.코스닥도 1.86p(5.3%)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팀장은 "뉴욕증시 움직임과 연이은 정부 대책에 따른 심리적 안정에 힘입어 큰 폭의 기술적 반등세를 엮어냈다"고 진단했다.
전운 고조가 불확실 제거로 전날과 다른 평가가 내려지고 카드대책도 새삼스럽게 위력를 발휘하는 등 극심한 심리적 변동성을 보였다.장 종반경 국민은행이 3천억 자금 추가투입을 발표해 반등 심리를 북돋았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주가 10% 넘는 상승율로 단연 으뜸이었으며 운수창고,보험 등으로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종목별로는 상한가 21개등 698개종목의 주식값이 오르고 코스닥에서도 66개 상한가등 720개종목의 주식값이 오름세를 탔다.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이 외국계 투자의견 하향이 나온 가운데 약보합세를 장을 마쳤으며 KT&G도 보합세를 기록했다.반면 전일 큰 폭 하락했던 현대차를 비롯 기아차,SK텔레콤,삼성전기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낙폭과대를 겨낭한 대기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LG카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외환카드와 국민카드도 초강세를 시현했다.대신증권등 일부 증권주들도 지난 부진을 씻고 상한가에 참여했다.코스닥에선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482억원의 순매도로 잠정 집계됐으며 기관투자가들은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457억원과 499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