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3월19일에는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1백㎜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경남 남해 1백7.5㎜,완도 1백1.8㎜ 등 장대비를 뿌린 것.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봄 농사를 앞두고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효자비 노릇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