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조달청과 함께 '제4회 정부조달우수제품 및 디자인전'을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1백70개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해 각 회사의 우수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우수제품만 전시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난연제품 신기술제품 우수디자인제품 등을 포함시켜 전시회 규모가 더 커졌다. 이 행사는 새 정부 들어 정부차원에서 여는 첫번째 전시회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들 기업이 출품하는 품목은 모두 3백83개다. 분야별로 보면 난연제품 6개 업체, 18개 품목 신기술제품 46개 업체, 85개 품목 우수디자인제품 12개 업체, 30개 품목 등이다. 1백6개 업체에서 2백50개 품목을 전시하는 우수제품은 전기전자 10개 업체, 25개 품목 정보통신 9개 업체, 20개 품목 기계장치 14개 업체, 57개 품목 건설환경 45개 업체, 83개 품목 화학섬유 4개 업체, 12개 품목 과학기기 2개 업체, 4개 품목 사무기기 18개 업체, 40개 품목 기타 4개 업체, 9개 품목 등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 홍보관도 마련됐다. 19일 오전 11시에 본관 1층 인도양홀 입구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고건 국무총리, 한준호 중기특위 위원장, 한명숙 환경부장관, 유창무 중기청장, 김경섭 조달청장, 서범석 교육부차관, 권오갑 과기부차관 등이 참석한다. 또 정경원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최준명 한국경제신문사장, 장흥순 한국벤처기업협회장, 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번우 정부조달우수제품협의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일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 물품구매 및 시설공사 계약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실무교육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 내용은 정부원가계산제도 및 예정가격 작성 물품구매 입찰적격 심사제도 정부시설공사 계약실무 등이다. 교육은 19~21일까지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실시된다. (02)780-0843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