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현장] '시너웨이브' .. 고주파전력증폭기 기술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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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웨이브(대표 김경태.www.synerwave.com)는 2000년 5월 설립된 고주파 무선통신부품 전문기업이다.
현재 20여명의 임.직원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및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시스템용 고주파 전력증폭기,저잡음증폭기,송.수신기 등 통신부품의 개발과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고주파 전력증폭기는 이동통신 기지국의 미약한 송신전파가 가입자의 단말기까지 도달하도록 증폭시켜주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필수부품으로 2000년부터 국산화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주파 전력증폭기는 고주파 설계기술은 물론 기본적인 기술력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뛰어난 품질관리능력 등을 복합적으로 필요로 한다"며 "시너웨이브가 공급중인 "비동기식 IMT-2000(WCDMA)"시스템용 고주파 전력증폭기의 시제품은 이동통신 사업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너웨이브는 고주파 전력증폭기를 중심으로 지난 2001년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엔 통신장비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지국시스템용 고주파 전력증폭기와 저잡음증폭기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경태 사장은 "올들어 2개월만에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오는 6월부터 사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IMT-2000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올해 1백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너웨이브는 고주파 전력증폭기에 이어 고주파 반도체용 시험장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테스트소켓(Test Socket)"을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테스트소켓은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주파 반도체를 생산,이것의 불량 여부를 시험하는 장비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다.
시너웨이브는 테스트소켓과 관련 5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김 사장은 "올 8월까지 테스트소켓의 개발을 마치고 고주파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에서의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반도체 생산업체를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451-055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