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 시장의 추천 종목은 크게 3개 종목군으로 압축된다. 휴대폰 부품 업체와 반도체 장비및 LCD 관련주,인터넷주들중 실적 호전주가 집중적으로 추천됐다. 반도체 장비 업체중에서는 피에스케이 코미코가 추천을 받았다. 피에스케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애셔 전문업체로 올해 삼성전자 12라인 수주와 상반기중 대만 수출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3백23억원에 달해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교보증권은 "최근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로 주가 하락 압력에도 버틸 수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장비 세정업체인 코미코는 최근 세정기술 적용 품목이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LCD 관련주로는 파인디앤씨와 에스에프에이가 추천 대열에 끼였다. 파인디앤씨는 웃도는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이,에스에프에이는 LCD 장비매출이 올해 4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휴대폰 관련주인 인탑스는 동양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 서현정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단말기 케이스 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프린터 부품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성엘컴텍은 컬러 휴대폰용 백라이트유니트(BLU)및 카메라폰 모듈 사업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마이크론도 LCD 수요 확충에 따라 관련 장비의매출 호조가 점쳐진다. 인터넷 대표주인 NHN과 네오위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NHN은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55%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대규모 무상증자로 수급이 개선되고 주주 중시 경영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올들어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아이와 휴맥스등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