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아이 배당액 낮춰 .. 주당 50원서 2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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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아이가 당초 공시했던 현금 배당을 크게 낮춰 논란이 예상된다.
엔에스아이는 14일 "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2002년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금배당을 지난해 12월 말 공정공시했던 주당 50원에서 주당 2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외부 회계감사 결과 무형자산으로 계상된 개발비에 대해 약 10억원의 추가적인 손실이 반영됨으로써 7억5천만원의 당기기순손실을 냈다"며 "이에 따라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2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해 배당금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명전기는 지난 10일 회계 감사 결과 당기순이익이 줄자 대주주에 대한 배당금만 50원에서 40원으로 줄이고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금은 당초 공시한 대로 60원을 유지,소액주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