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대표는 수처리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종합건설업과 수질오염방지시설업,수처리장비 제조업 등에서 23년간 근무한 경험을 밑천삼아 지난 97년 회사를 설립했다. 설립 6년여만에 종합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데는 R&D(연구개발)에 쏟는 김 대표의 남다른 열정을 꼽을 수 있다. "미더운 사람,미더운 기업,미더운 제품"이라는 사훈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회사설립 후 직원들의 기술교육은 물론 R&D에 꾸준한 투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우이앤이가 종합협잡물처리장치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 회사는 핵심소재 개발에 취약한 국내 산업계 현실을 정면돌파했다. 중소기업으로선 막대한 금액인 7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단독으로 연금합금소재를 개발해 관련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같은 특수합금강 소재의 개발은 결국 일체식 성형기술개발로 이어졌고 주력제품인 협잡물 종합처리장치의 1백% 국산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김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매년 5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출원하고 있다. 또 미국 독일 러시아 등 수처리 분야 우수기업들과의 기술교류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세계의 기술조류에 뒤쳐지지 않아야 수처리업의 경제적인 설계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