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백색가전은 올해 고급 가전제품을 내세워 매출 3백억원,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장철호 GE백색가전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업조직과 제품을 새롭게 정비하고 양문형 냉장고,와인냉장고,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고급 브랜드인 'GE 모노그램'과 'GE 프로파일' 영업을 확대해 상류층을 위한 빌라나 아파트의 빌트인(Built-in)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고객관계관리(CRM)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전개해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혼수시장도 적극 공략해 40∼50대 주부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소비자도 주 고객으로 끌어들일 방침"이라며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