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10일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이처셀, 한화오션, 카페24 등 3종목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네이처셀 - 저가 매수 기회 네이처셀은 지난달 28일 '흑삼병'이 나타났다. 흑삼병이란 차트 분석상 3거래일 연속 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음봉이 세 번 나타났다는 의미다. 이 경우 단기 하락세를 점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코어16은 네이처셀의 샤프비율이 1.34로 여전히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최근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준으로 주가의 추세를 점치는 '아룬(Aroon)' 지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간 ADL과 50일간 ADL 사이의 데드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가 발생해 매수세가 약화됐다.다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게 코어16의 분석이다. 과거 14일·50일 데드 크로스에서 네이처셀은 20거래일 이후 평균 2.85% 수익률을 실현했다. 20거래일 이후 상위 상승률 평균은 7.89%에 달했다. 한화오션 - 단기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코어16은 한화오션이 지난해 12월 24일 단기 이동평균선(4일)이 중기 이동평균선(20일) 위로 상향 돌파 후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주가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선이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과거보다 강해
삼영에스엠씨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고객사인 삼성SDI에 이어 노점계를 납품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등 셀업체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삼영에스앤씨는 삼성SDI에 노점계를 공급하고 있다. 노점계는 습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0.1% 이하의 극저습 환경으로 관리되는 배터리 제조라인 및 초미세 반도체 라인 등에 빠질 수 없는 장비로 꼽힌다. 삼영에스앤씨는 노점계 제품 'Dry-Trak'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을 마쳤다.삼성SDI에 납품하기 시작한 건 2023년 말부터다. 지난해 말엔 삼성SDI-스텔란티스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 공급·설치를 완료했다. 최근엔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와 설치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극 저습 측정 정확성에서 경쟁사 제품은 5~10%까지 차이를 보이지만 당사는 1% 이내의 오차를 보이고 있다"며 "경쟁사 제품은 1~2년의 교체 주기로 인해 비용·시간 등이 소모되지만 당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유지 비용이 적게 발생한다"고 말했다.회사는 전고체 시장 개화에 주목했다. 전고체의 경우 1% 미만의 초저습도 유지가 필수다. 삼영에스앤씨는 자사의 저노점 트랜스미터가 고객사로부터 전고체 라인에 최적화된 핵심 장비임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고체 배터리 라인은 기존 배터리 제조라인과는 다르게 훨씬 엄격한 초저습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량형 센서 기반의 기존 측정기기는 보통의 저습 구간에서도 측정범위와 정확도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당
한국거래소는 작년 5월 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 상장사가 공시에 참여했다고 19일 발표했다.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전체 2544개 기업 중 4.9%에 해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01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진행했다. 850개 기업 중 11.9% 비중이다. 본 공시 참여가 99개 사, 예고공시가 2개 사였다.코스닥시장에선 본 공시 17개 사, 예고공시 6개 사가 참여했다. 1694개 기업 중 1.4% 비중이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선 45.3%, 코스닥시장에선 2.5%로 나타났다.거래소 측은 중소 상장사의 공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의 자산규모 기준을 유가증권시장 3000억원, 코스닥시장 1500억원 미만에서 각각 5000억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규모도 100개 사에서 120개 사로 늘린다.이와 함께 공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설명회도 지속해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5월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공시 우수사례 및 주요 특징을 담은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