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기간이 이달말까지로 연장되고 모금 한도액도 700억원으로상향조정됐다. 11일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성금 모금 활동을 당초 이날로 끝낼 예정이었으나 희생자와 실종자에 대한 특별위로의 필요에 따라 모집 기간과 모금 한도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책본부는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오는 31일까지로 모집기간을 연장하고 모금액 한도도 현행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높였다. 한편 성금 한도액은 모금이 시작된 지난달 20일에는 200억원이었으나 같은달 28일 500억원으로 증액됐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