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11P 하락..쏟아지는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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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쏟아지는 악재를 견뎌내지 못하고 초토화되고 있다.
1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1p 하락한 532.53을 기록하며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코스닥도 35.43으로 0.77p 하락하며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굿모닝신한 홍성태부장은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가 있었으나 뉴욕 급락과 SK글로벌 분식회계 등 악재에 압도당했다"고 평가했다.
검찰이 SK글로벌 분식회계를 공식 발표하면서 해당 종목들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가운데 외국인들은 SK를 중심으로 86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기타법인을 제외한 개인과 기관도 매도우위였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175개로 하락종목수 607개를 크게 밑돌며 시장심리를 대변했다.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삼성전자가 1000원 오른 강보합을 기록하고 한전,현대차,삼성SDI,하나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와 SK글로벌 그리고 SKC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SK텔레콤도 12%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또한 현대상사와 한진해운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계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엔씨소프트가 4%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휴맥스도 상승하는 등 대형주들이 비교적 견디어냈다.반면 9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투매 수준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