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이 10일 국가 도메인(.af)을 확보해 정식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주권을 갖게 됐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아프간 통신부와 공동으로 아프간 국가 도메인을 등록,이날부터 이를 이용한 인터넷 사이트와 e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간 국가 도메인을 사용한 웹 사이트로는 아프간 통신부(www.moc.gov.af)와 UNDP 아프간지부(www.undp.org.af) 사이트가 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정권때 인터넷 사용이 금지됐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사형까지 받았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