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소재 미 하얄리아부대의 이전 부지가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일대 56만5천여㎡로 확정됐다. 11일 부산시와 국방부 용산사업단 등에 따르면 한·미연합 토지관리계획 협정(LPP) 체결로 범전동 소재 하얄리아부대 이전지가 강서구 송정동 지역으로 확정됐다. 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미군측에 토지를 공여하고 시설 배치 등이 끝나는 2011년까지 부대를 완전 옮기기로 했다. 송정동 지역이 부대 이전지로 확정된 것은 도심지와 민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발생 소지가 적은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