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 수준은 1년 이상의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승률이 85%에 달하는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550선 밑으로 내려간 날은 모두 27일이며 해당 시점의 각 지수와 1년후 지수를 비교한 결과 23번(85.2%) 상승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26.5%에 달했다. 외환위기 기간을 제외할 경우 수익률은 36.4%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2년간 장기투자할 경우 주가가 상승한 확률은 90.9%(22회 중 20회)에 달했으며 수익률은 41.7%를 기록했다. 신영증권 이혜영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붕괴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이 가격대가 저항선이 될 수 있겠지만 1년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85%의 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