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재테크 및 PB(프라이빗뱅킹) 담당 직원들이 지난 2월 실시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시험에 줄줄이 합격해 재테크 실력을 '공인'받았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된 CFP 합격자 명단에는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강원경 하나은행 삼성역지점 PB팀장, 김은정 조흥은행 재테크팀 과장 등 재테크나 PB담당 은행원 30여명이 포함됐다. 이중 한 팀장은 전체 1백16명중 종합 4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CFP는 금융기관 경력 3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종합 재무관리 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