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대표 이광세)가 경기불황 극복을 위해 기존의 중고가 정책에서 탈피,저가품을 내놓는 등 가구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에넥스는 최근 인테리어가구 4종과 부엌가구 8종 등 모두 1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테리어가구 중 신혼부부를 위한 '로맨에쉬'는 침대 옷장 등을 갖춘 한 세트에 1백만원대의 제품이다. 또 중가와 고가의 '블랙에쉬''노블웬지''화이트에쉬'등도 선보였다. 부엌가구 분야에서는 8종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스페셜화이트오크'와 '스페셜레드'등은 중가제품으로,'스페셜씨에나'와 '스페셜스타일'등은 저가제품으로 출시했다. 이광세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가구를 바꾸고 싶어도 교체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02)2185-208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