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장을 지낸 전성철 변호사(전 세종대 부총장)가 6일 세계경영연구원(IGM.Institute of Global Management)을 설립,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세계경영연구원은 한국을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로 만들기 위한 지적자본을 축적하고 세계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원에는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한다. 전 이사장은 "국내에 경제연구소가 많지만 경영연구소는 거의 없다는 점이 기업경영 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갭이 생긴 이유 중 하나"라며 "앞으로 국내에 세계 수준의 경영기법 등을 전수해 세계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세종대 경영대학원장 재직시 국내 처음으로 다국적기업의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과정(AGMP)을 만들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02)541-2567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