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6일 1백50%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발행주식수는 3백6만여주에서 7백53만여주로 늘어나 물량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 소식에 힘입어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 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 팀장은 "네오위즈는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는 코스닥 대표종목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주식물량이 너무 적어 기관투자가들이 손을 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의 아바타 및 게임 매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주당 순이익(EPS)이 작년의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 주가도 7만7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