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백88억원과 2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와 2백37%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작년 3분기 1.6%로 저조했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엔 5.9%로 큰 폭 개선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일반 전해콘덴서업체보다 평균 3배 이상 가격이 높은 표면실장형(SMD)차입의 전해 콘덴서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되는 추세"라며 "지난해 연간 6%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8.4%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