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대주주 지분 잇단 매각 .. 매수추천 불구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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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앤씨의 대주주들이 올초부터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
현대 동원 동양 등 각 증권사들이 '매수'추천을 내놓는 사이 대주주가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성천 사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명은 지난 1월3일부터 2월24일까지 자사주식 36만3천9백80주를 장내 매각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7.2%에 달하는 규모다.
홍 사장이 이중 21만3천여주(4.23%)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은 2백3만3천여주(40.41%)에서 1백67만1천여주(33.18%)로 급감했다.
주가는 지난 1월2일부터 8일까지 5일 간(거래일 기준) 세 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무려 47.5% 급등했다가 이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특히 1∼2월 현대 동원 동양 교보증권에서 잇따라 '매수'를 추천하고 1만9천∼2만2천원의 목표가를 제시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파인디앤씨 관계자는 "최대주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지난해 8월 해제됐다"며 "추가 매도여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