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활동 상황과 청와대 소식을 담은 전자신문,팩스신문 성격의 '청와대 브리핑'을 첫 발행했다. 청와대 브리핑은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상황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민과 함께 하는 참여정부'의 진면목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홍보했다. A4 용지 크기,4면을 기본으로 편집될 청와대 브리핑은 토·일요일을 제외한 주5회,매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발행된다. 또 팩스와 전자우편,인터넷 등을 통해 정부부처와 언론사,주한 외국대사관 등에 보내지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발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1호 브리핑은 △국무회의와 청와대 수석회의 △정부 언론관계 변화 △차관급 인사 △노 대통령 형 건평씨 문제로 불거진 대통령 친·인척 감시강화 △노 대통령의 '비서동(棟)' 깜짝 방문 등 동정 △참여정부에 바라는 글 등을 담았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