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창고에 보관중이던 정부 수매양곡 350가마가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지난 1일 저녁 산청군 산청읍 자신마을 앞 양곡창고에 도둑이 들어 창고에 보관중이던 정부 수매양곡 40㎏들이 350가마(시가 2천여만원 상당)가 도난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양곡창고와 농기계 보관창고 등의 열쇠가 잘려나간 점 등을 미뤄 차량을이용한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지역 정미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산청=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