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릭라이터(34·미국)가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투산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릭라이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던 릭라이터는 합계 16언더파 2백타로 2위 그룹에 4타 앞서 있다. 이날 채드 캠벨(29·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스티브 플레시(36·미국)는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무려 10개의 버디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치며 캠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