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을 지지하면서도 미국과의 수평적 상호 협력관계를 중시하는 온건 합리적인 학자다. 인수위 외교통일안보 분과 간사를 맡아 새정부 '평화 번영 정책'의 틀 마련을 주도했다. 외교부 관료들이 인정하는 몇 안되는 정치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직후 북한 관련 특별연구팀을 만들 것을 부탁할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서울대 외교학과 71학번으로 외교부 내 국장.심의관급들이 대학 동기다. 부인 김희선씨(45)와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