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피해자돕기 동참" 성금통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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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성금 모금 전용통장이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각종 우발적인 재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범국민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돕기 위한 '모금용 통장'을 27일 내놓았다.
이 통장은 기부자가 성금통장에 돈을 이체할 경우 수수료가 자동 면제된다.
이 통장의 평균잔액이 일정 한도를 넘어서면 기업은행측이 일정한 수익금을 되돌려 준다.
또 전국적 성금모금 운동의 경우 사전약정에 의해 기부금 영수증 발급 대행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언론기관, 사회복지단체, 공공기관 등 범국민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는 법인 또는 단체다.
문의는 (02)729-7792
한편 기업은행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식비용 10% 성금내기'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