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탤런트 조민기(37.본명 조병기)씨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영산대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다. 조씨는 다음달 7일 첫 강의를 맡게 되며, '화술'과 `장면 연기'라는 교과목을담당하게 된다. 영산대 관계자는 "그동안의 출연작품과 화려한 수상경력이 입증하듯, 조민기씨가 영화와 TV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연기파로 실력을 인정 받은 만큼 연기전공 수업에 적격한 인물이라는 판단 아래 영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중 예술계의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 받은 연예인을 교수로 초빙하는 것은 연극 영화 분야에서 학생들의 재능 연마와 실제적인 지식전달 등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초빙배경을 설명했다 조민기씨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MBC 22기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했다. 영화 `사의 찬미'와 KBS 미니드라마 `거침없는 사랑'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KBS 일일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정영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