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대공원의 2차 시설 조성공사를 착수했다. SK는 지난해 4월 1차로 개장한 남구 옥동·신정동 일대 1백10만여평의 울산대공원 부지에 천연 생태공원과 어린이 유희시설 등이 들어설 10만9천여평 규모의 2차 공원시설 조성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차 시설은 오는 200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모두 4백여억원이 투자될 2차 공원시설에는 생태환경과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지구와 어린이 놀이시설, 가족 피크닉 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완공되면 울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자연학습지구에는 장미계곡과 나비식물원, 어린이동물원, 유실수원 등의 시설이 꾸며지고 어린이 놀이시설지구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서바이벌 게임장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4계절 축제와 이벤트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대공원은 총 면적 1백10만여평에 시설면적이 24만평으로 지난해 4월 1차 시설(13만1천평)이 개장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