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현대 등 투신사들의 장기주택마련펀드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주택마련펀드 설정액도 판매 한달만에 1백억원을 넘어섰다. 2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혼합형 장기주택마련펀드의 경우 대한투신운용의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혼합K-1호'가 한달여동안 7.02%의 수익률을 냈다. 현투운용의 '드림장기주택혼합KM1호'가 0.77%, 국민투신 'KB장기주택마련혼합1호'(0.25%)와 한국투신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안정혼합K-1호'(0.2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장기주택마련혼합1호'는 마이너스 1.17%에 머물고 있다. 혼합형은 주식비율이 신탁재산의 30∼40%에 달해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수익률이라는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채권형에선 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호'가 1.41%(연16.04%)로 가장 높았다. 대한투신이 1.30%를 기록했고 한국투신은 0.92%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