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차입금 등 효성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감이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21일 효성의 작년말 차입금이 1조9천1백78억원으로 회사측에서 약속한대로 2조원 미만으로 낮아졌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효성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년말 이라크지역 미수금과 영국 런던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금액이 전액 손실처리됐다며 우발적인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계열사와 관련해 추가 부실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베트남 현지법인은 투자금액이 1백억원 미만으로 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