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원전 5, 6호기 준공식이 22일 현지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지난해 완공, 최근 상업운전을 개시한 영광원전 5호기와 6호기의 준공식을 최양우 한수원 사장과 원전 및 시공사 직원,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 원전 현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3,4호기 인접부지에 착공, 작년 5월과 12월 각각 완공한 5,6호기는 100만㎾급 가압경수로형이다. 이로써 영광에는 지난 86, 87년 1, 2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6기의 원전이 들어섰다. 또 전국적으로는 영광과 부산 기장, 경북 양남.울진 등 4곳의 원전단지에 모두 18기의 원전이 가동돼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5천380만㎾)의 30%를 점유, 설비용량기준 세계 6위의 원전보유국이 됐다. (영광=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