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올해에도 풍산의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대우는 경기회복기에 국제 비철가격이 먼저 반등하는데 풍산이 고려아연과 더불어 직접 수혜주이기 때문에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는 풍산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5,300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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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들이 폭등했다. 그중에서도 오리엔트정공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이 종목은 비상 계엄령이 해제된 직후부터 전날까지 6배가 오르며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등극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131원에서 6700원으로 5569원(492.40%) 올랐다. 계엄령 해제 다음 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11일에는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이 종목은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오리엔트바이오와 함께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도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했다.하지만 이 외에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와 어떠한 접점도 없다. 오리엔트정공은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수익률 최상위권은 대부분 '이재명 테마주'가 차지했다. 대부분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엮였다. 일례로 디젠스는 이석우 대표가 이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며 4~13일 143.85% 올랐다.195.69% 오른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자리 잡고 있어 테마주로 거론됐다. 에이텍은 최대주주 신승영 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테마주 자리를 꿰찼다. 오리엔트정공과 같이 묶인 오리엔트바이오도 207.13% 올랐다.코이즈(164.63%)는 조재형 대표가 이 대표와 같은 중앙대 출신으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13일(현지시간) 24% 넘게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32만2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9925억8000만 달러)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주가는 이날 228달러선까지 오르며 23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브로드컴은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또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월스트리트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이날 "실적 발표 전까지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4분기 실적은 준수했다"며 "경영진의 AI 비전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번스타인 분석가들은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가죽 재킷을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