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시장 뜬다] '한솔교육' .. 인터넷 한솔 재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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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어지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에서 오락적인 요소는 필수다.
한솔교육이 운영하는 유아 인터넷배움터인 재미나라(www.jaeminara.co.kr)는 그 이름처럼 재밌게 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온라인 유아교육 시장의 38%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다.
재미나라의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준회원 50만명에 유료회원이 7만명일 정도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
재미나라의 성공비결은 다양한 서비스와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한글,영어,수학,106토이트 등의 교육 컨텐츠를 비롯해 포롱이네 놀이나라,게임,동요,동화 등 아이를 위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여기에 "마미랜드" 등 부모를 위한 컨텐츠도 마련돼 있다.
재미나라의 교육 컨텐츠는 모두 한솔교육의 다양한 학습지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학습과 애완동물 기르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놀면서 배우는 놀이교육(에듀테인먼트)"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아이들은 "공부나라"에서 한글 영어 수학을 배우게 된다.
한글 영어 수학 등의 교육 컨텐츠는 3세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 개개인 수준에 맞게 일 대 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36주인 한글 서비스와 42주인 영어 서비스를 처음 받는 아이들은 진단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수준에 맞는 주차부터 배울 수 있다.
수학 컨텐츠는 진단 테스트는 없지만 5단계 47주로 이루어져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포동이네 놀이나라"는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는 곳이다.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사이버 코인이 필요한데 "공부나라"에서 1주일치 학습을 마치면 받을 수 있다.
애완동물은 아이들에게 배고프다고 우는 표정을 지으며 부모님 대신 학습을 유도한다.
엄마들 눈길을 끄는 곳은 "공부나라"의 "프린트&액트" 코너.선긋기,글자알기,글자쓰기 등 다양한 학습용 밑그림이 많이 등록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만 인쇄할 수 있어 교재 구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동요나라"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인터넷에 저장해 놓고 언제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동요와 함께 그림과 가사,게임이 연결돼 있어 높은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재미나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06토이트".5~12세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타이핑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천여개 어휘를 반복해서 학습시키기 때문에 어휘력뿐 아니라 문장력과 읽기능력,그리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동시에 길러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저렴한 서비스 이용료와 학습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선택권도 재미나라의 특징.한솔회원인 경우 6개월에 2만3천1백원,1년에 3만3천원이다.
일반회원은 3개월에 2만9천7백원,6개월에 4만6천2백원,1년에 6만6천원이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6토이트"는 재미나라와는 별도로 3개월에 5천5백원을 내야 한다.
문의 080-999-6272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