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들, 봄철 성수기 맞아 중저가 신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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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보루네오가구 리바트 에넥스 등 가구업체들이 봄철 성수기를 맞아 중저가 신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한 것이다.
보루네오가구는 '이오레화이트'를 20일 내놓는다.
이 회사의 임창빈 대표는 "이오레화이트는 옷장 침대 장롱 나이트스탠드 등이 세트로 돼 있으며 가격은 1백70만원대"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구매고객에게 2년간 무료로 인테리어 상담을 해주고 사은품도 주기로 했다.
이오레화이트의 올해 판매목표는 3백여억원이다.
홈인테리어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은 신혼부부를 위한 중가대 혼례용 가구 '듀플러스'를 오는 21일 선보인다.
한샘은 하이마트와 공동으로 이 제품에 대한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고객들이 사용 후 구입하는 무료체험행사도 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고객 품평회 결과 반응이 좋았다"며 "판매목표를 월 40억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에넥스(대표 이광세)는 젊은층 공략을 위한 부엌가구 신상품 '스페셜5002화이트'를 20일 출시한다.
부엌가구의 상부장 유리를 노란색 붉은색 등으로 컬러화한 게 특징이다.
이광세 대표는 "신혼부부가 구입하는 데 부담이 없는 가격대"라며 "올해 이 제품의 매출을 3백7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바트(대표 경규한)는 올봄 신혼시장 공략상품으로 '문화이트'를 최근 내놓았다.
회사측은 구입고객에게 고급 여행용 가방,백화점상품권 등을 주는 사은품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문화이트의 상반기 매출을 3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