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한국입체방송을 인수했다. 중앙디자인은 한국입체방송의 지분 50.1%를 1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오경묵 중앙디자인 경영지원실장은 "한국입체방송은 입체영상물을 제작하는 회사로 정부가 대기업체의 전시관 홍보관 영상관 등으로부터 제품공급 의뢰를 받고 있다"며 "중앙디자인이 전시관이나 홍보관의 인테리어 디자인 계약을 수주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경영권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디자인은 한국입체방송이 올해 60억원의 매출에,10억원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