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와 휠라가 14일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동시에 '게릴라 마케팅'을 벌인다. 올 봄에 선보일 신상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아디다스는 새 스포츠 의류 '아디다스 컬러스'를 알리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말마다 거리에서 '기습 스포츠 퍼포먼스'를 벌인다. 알록달록한 신제품을 갖춰입은 10명이 명동 신촌 강남역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에서 퍼포먼스와 패션쇼를 연다. 휠라코리아는 모터스포츠 패션 '휠라-페라리' 출시를 앞두고 14일 명동에서 3백50㎝짜리 초대형 운동화를 선보이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15,16,22일엔 강남역과 압구정동 일대에서 이벤트를 계속한다. 늘씬한 레이싱걸들이 카레이싱의 '피트크루' 장면을 연출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