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1조7천18억원으로 잡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5% 감소한 1천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대자동차 등에 대한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판매증가로 매출은 늘어나겠지만 원재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으로 수익구조는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은 원·달러 환율 변동 등 외부조건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7백96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엔진제작에 사용되는 맞춤형 성형강관(하이드로포밍) 사업 등에 총 3백85억원을 투자,고부가제품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