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이동통신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12일 현대증권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의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으며 올해 가입자수 목표치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해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7,560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이며 KT프리텔도 지난해 4분기 높은 마케팅 비용부담을 확인할 수 있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중립의견 유지. 한경닷컴 길재식 기자 g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