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일본 경제는 전분기 대비 평균 -0.3%가량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주요 민간 싱크탱크를 인용, 8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두뇌집단인 노무라 연구소를 비롯한 7개 민간 싱크탱크는 지난 7일발표한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통해 개인 지출 부진세가 전분기보다더 심화됐다며 이같이 추산했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연말 상여금이 줄어들면서 소비신뢰도가 더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내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설비투자 증가율의 경우, 7개 기관의 추산치는 +0.5%에서 -0.5%까지 다양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