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꽃동네 오웅진 신부의 횡령 등 비리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7일 오 신부의 형제 1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된 오 신부의 형제를 대상으로 꽃동네로부터 돈이 입금된 경위와 부동산을 취득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음성군 사회복지과 직원 2명도 불러 꽃동네와 관련된 보강수사에 나서고 있으며 다음 주에도 오 신부의 다른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을 소환, 의혹이 일고있는 부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