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6일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이 가정이나 직장의 PC에 광범위하게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정통부는 또 7일부터 일주일간 트로이목마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안철수연구소 하우리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인터넷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가정과 대학 등을 방문한 결과 거의 대부분의 PC에서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며 "최신 백신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로이목마는 타인의 PC에 침투해 개인정보 유출,원격조종에 의한 시스템 통제 등을 통해 피해를 끼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