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45
수정2006.04.03 10:47
로또 열풍이 불면서 로또 추첨기를 본뜬 모형 장난감(토이볼)까지 등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로또 초보자들부터 전략적인 예측(시뮬레이션)도구로 이용하는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도 다양하다.
로또 축소 모형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로또복권 마케팅 담당업체인 엔트로e&m이 기업 판촉 행사용으로 대만 '로또펀 테크놀로지'사가 만든 로또 장난감을 들여오면서부터.엔트로e&m은 국내보다 1년 빨리 로또복권을 시작한 대만에서 이미 7∼8개 로또 관련 장난감이 유행하는 것을 알고 수입에 나섰다.
당시에는 단순한 아이들 장난감으로 여겨졌으나 올들어 로또 열풍을 타고 '대박'을 꿈꾸는 마니아들 사이에 '로또 당첨 예측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