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0억 北지원 확인".. 감사원 결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사원은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4천억원 대출금에 대한 감사결과 2천2백40억원을 북측에 '사업목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위원회를 열어 현대상선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현대상선에 대한 검찰고발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계좌추적 권한이 없어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과 의도에 의해 자금이 북한에 지원됐는지는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어서 대북지원의 목적과 용도 등은 검찰 수사에서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검찰은 내주부터 자료검토,압수수색,계좌추적,피고발인 및 참고인 소환 등을 거쳐 대북지원 의혹의 실체를 규명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과정을 밝혀내는 것과 함께 청와대와 국정원 등 당시 정부기관의 개입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향후 수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오마이뉴스는 29일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현대상선이 지난 2000년 6월7일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긴급대출자금 4천억원 가운데 2천2백40억원을 북한에 송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