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공기밥 기준으로 하루 평균 두 그릇 분량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0일 전국 1천2백53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02양곡연도(2001년 11월1일∼2002년 10월31일) 동안의 쌀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1984년도 이후 계속된 감소세를 유지,이 기간 중 하루 평균 2백38.5g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2백43.8g)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쌀밥 1그릇 중량(평균 1백25g) 기준으로 1.90그릇에 불과한 수준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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